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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길게만 느껴졌던 거실살이가 끝나는구나..
오늘이 날짜가 바뀌어서 일요일이니....
내일 가는구나
베개도 안맞고ㅠㅠㅠ
(내 메밀껍질 베개가 그리워!! ㅠㅠㅠ)
요 두겹 깔은 어깨 골반 안배기고
그냥저냥 폭신한 내 잠자리 그립다규ㅠㅠㅠ
거실살이도 싫고 ㅠㅠㅠ
하지만 돌아보니 또 빨리 지나갔던것도 같고....
여튼
신랑이 울 집에 찾아오기까지의 에피소드가
있지만 넘나 기분 나쁜 것 :(
울 신랑 컴맹이라 넘나 바보같은 것 :(
하지만 결국 내 불찰도 한 몫 단단히 한 것 ;(
다음에는 반드시 컨트리락을 해제하고
오겠어요 ㅠㅠ
그래도 다행히 소프트뱅크랑 SK텔레콤이랑
뭔 제휴를 맺었는지 몰라도
캐리어(통신회사)를 SK텔레콤으로 설정해놓기만 하면 그냥 무제한패킷모드에 접속되서
1일 최대 2980엔 까지만 나온다고 하는
은혜로운 정책이 (;-;)...
사실 1일에 2980엔 좀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요긴하게 쓸사람은 쓸 듯..
물론 울 신랑같은 짠돌이는 결코 사용하지 않는다...
울 신랑은 금요일날 한국에 입국 했는데
하루는 자기가 친구들이랑 놀고 외박(??)하고
담날에 친정에 오겠다고 처음부터 말을 해서
그냥 그렇게 하게 뒀는데....
내가 말한건 데이터유심 사라는 말 밖에 없었는디...
잘 되지 않으니 나에게 짜증...
데이터 통신요금 폭탄 맞을까봐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나에게 화풀이~!!
그날 저녁에 울 가족 다같이 냉면 먹기로 해서
(생일 식사회는 일욜이지만
생일 당일은 금욜이니까 그냥 간단히 ㅎ)
나도 그냥 많이 신경 안쓰고..
어차피 담날에 찾아오겠지 뭐 라는 생각에
기분은 나빴지만 신경 되도록 안쓰고
나도 냉면 맛나게 먹고 잘 자고 일어남..ㅋ
물론 연락은 많이 했지만 뭐... ㅜㅅㅜㅋ
이쁘게 나온 냉면사진은 아니지만 ㅋㅋㅋ
사실 이쁘게 찍고 팠는데 계란이
미끌링~ 해서 국물이 자빠링 하시는 바람에
제대로 이쁘게 못 찍음 ㅠㅠ
(목욜에 간 냉면집과 같은 집..ㅋㅋ)
냉면 후루룩 먹고 슌슌 보려고 했는데
슌슌은 나중에 온 나의 쌍둥이 언니
야라뭉님에게 철커덕 달라붙어 있는 바람에..
편하게 먹었음 대신 야라뭉이 불편하게
먹었을듯 ㅠㅜ
냉면값은 내가 내고!ㅋ
사실... 이번 한국행은 친정아빠 생신때문에
울 가족 한달 생활비 이상의 지출을 하고
온지라.. 돈을 최대한 쓰면 안됐는데...
(하지만 이미 나는 폭풍쇼핑을 하고..)
용돈도 못드리는 상황이어서 식사비라도
내야겠단 생각에 잽싸게 지불해버림
몰래 나온다고 나왔는데 울 슌슌 덕분...ㅇㅔ..
딱 걸린거 안자랑
울언니 남편 따라나온거 안자랑
여튼 내가 잽싸게 낸건 자랑
울 언니이름으로 현금영수증도 열심히 끊고
ㅋㅋ
여튼 그렇게 집에와서
맛난 생일케잌(많은 크림과 초코케이크의 조화란..!!ㅋㅋ)먹고...
저녁쯤에 연락 받고 무한사과 받고
잘 놀으라고 하고 나는 쿨쿨 자버리고...
무사히 토욜을 맞이함..ㅋㅋ
오전 11시에 집근처역에서 만나기로 해서
11시좀 지나서 데리러 갔음
(운전해주신 야라뭉님 감사합니다 ㅠㅡㅜ)
역앞을 배회하던..
어딘가 꾀죄죄한... 왠지 피곤에 쩔어보아는
우리 토몽구를 무사히 픽업하고..
집에와서 자세한 얘기를 들어봄!!
물론 차안에서도 마니 갈궜....*-_-*...
토몽구는 어제 인천에 도착해서
친구 만나 놀다가 합정으로 가서..?
머 어디로 또 이동했는진 모르겠지만
한일교류회(라고 쓰고 싸게 술 퍼마시는 곳 이라고.. 우리 토몽구는 그렇게 읽는다...)가서
실컷 놀고... 열심히 배회하고 ㅋㅋㅋ
2호선타고 가긴 갔는데 잘 못타서
반대방향으로 가다 잠들었다가 깨서
급 당황하고 암데서나 내려서....
글케 머 어딘가의 역을 향해 가다가
결국 지쳐서 공원벤치노숙을 감행하고..
(무슨 자기 20대때 했던 배낭여행인줄아나벼..)
그러다가 새벽 3시쯤 순찰도는
경찰아저씨들에게 (2인1조였다함ㅋㅋ)
여기서 주무시면 안된다고 ㅋㅋ
위험하다고 얘기 들었다고 함ㅋㅋㅋㅋ
하지만.. 단 몇시간때문에 5만원이나
지출(이라고 쓰고 우리집 토몽구는 낭비라 읽는다.... 진정 그는 구두쇠인건가...)을 하기 싫어서
노숙을 감행했다고 하니.. 음... ㅡㅡ...
뭐라 할말이 음슴
여튼 토몽구는 8시에 우리가 만나기로 한 역에 도착했다함...
그리하야 주변을 배회하고 우리집을 찾아 돌아다녔다고 함...
하지만 토몽구가 전에 왔을 때엔 우리집 근처에는 역이 안생겼었기 때문에
완전 달라진 경관에 쫄았을듯
결국 우리집도 못찾고 다시 역으로 와서
배회하다가 11시가 되어서 우리를 만난것임..
그대의 인내심에 박수를 보낸다 ㅋㅋ
나같으면 공중전화 찾아서 전화하고
난리쳤을듯ㅋㅋㅋ
자기 오래기다렸다고 투정도 안부리고
(물론 자업자득... 아멘..)
이쁨
하지만 여튼 유심으로 갈군건 용서가 안되니
계속 나도 갈구고 있음..ㅋㅋㅋ
토몽구는 울집에 와서 밥 먹고 씻고
낮잠 자러 들가고
외삼촌 외숙모 왔다가실때에나 나와서
인사드리고 다시 자고 일어나서
저녁밥 먹고 과일 먹고 아이스크림 먹고
놀고 씻고 잠듬ㅋ
엄마께서 사주신 남방이랑 아빠께서
80%오프로 겟 한 옷 시착해보고
들뜬건 안자랑
옷 갈아입는데 태가 나는건 어찌 알았는지
슌슌은 완전 끝내주는 리액션해준건 자랑
(우와!!!! 짝짝짝짝짝~~~~~
매우 열렬한 리액션었음ㅋㅋㅋㅋㅋ)
(우리집의 유일한 장신 토몽구...178인데..
근육질이지만 날씬해서 옷태가 나고
아무거나 입어도 잘 어울리는게 굳굳ㅋㅋ)
여튼 무사히 오늘 하루가 끝나고 다들 자는 이시간....
토몽구의 몹쓸 한국입국기를 살짝
정리해봤음....
오늘 날 밝으면 라구뜨 가서 밥 먹으로 고고싱!!
많이 먹고 싶다ㅠㅠㅠㅠㅠ흑흑흑
요즘 왜 많이 못먹는거지
슌슌 임신했을땐 진짜 엄청 먹었는데
이번엔 정말이지 먹는 양 자체도 적고
금방 배가 부름 ㅠㅠ 잘 못 먹음 ㅠㅡ)...
우리가 한국에 온 목적을
이제 거의 달성해가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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