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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

오늘부터 다시 시작 :)

드리미순딩쓰 2016. 7. 26. 17:17



보육원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슌슌도 장장 12시간 동안 이동을 해서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걱정이 되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오늘내일은 쉬겠다고
말했다

그게 좋을거 같아서 :)


어제 슌슌은 오자마자 언제 집을 나가있었냐는듯이 완전 바로 자기 장난감으로 달려가서 놀고... 대단해 ㅋㅋㅋ

곰세마리랑 반짝반짝작은별도 부르고...
(영어버전은 띵꺼띵꺼 부부빠이
일본어버전은 이아이아 이아우~ 'ㅡ')...
왜 한국어버전은 안부릅니깡!!?)

여튼
자알~ 논다 ㅋㅋ

어제 짐 열심히 풀고나니 어느새 12시가
다되가서 잽싸게 방에 불 다 끄고 슬립 :)

어디 갔다와서 그날 밤에 짐 다 풀은건
처음이지 싶다

그래도 옷종류가 많아서 ㅠㅠ
세탁미션이 많음 ㅜㅜ)..


하지만 안하고 ㅋㅋㅋㅋ

오늘 아침에는 여섯시에 깼다는.. 내 의지는 이게 아닌데 ㅜㅜㅜㅜㅜ


토몽구 잘갔다오라고 바이바이하고
닥터스 조금 보다가 다시 잠이 오길래
잤더니 이게 완전 꿀잠 :)

아니야.. 그래도 일어나지는 못하겠던데...


여튼 또 슌슌이 깨워서 일어남ㅋㅋ

우리집 알람시계 슌슌군ㅋㅋ


일어나서 아점요기 시키고 치즈 주고
마ㅡ미 라는 유산균음료도 냠

놀놀놀~~ 하다가 친정엄마랑 영상통화도 하고

어느새 시간은 오후3시~

슌슌은 졸렸는지 장난인지 모르겠지만
자는 방가서 내 베개 베고 드러눕고 이불덮고
ㅋㅋㅋ

그렇게 놀고있길래 영통 끊고
삐뽀 동영상 보여줬더니 스르륵 잠들어버림

안돼..;;

엄마랑 같이 우체국은행 갔어야됐단말이야
베이뷔 ㅠㅠ


오늘 꼭 납부해야하는게 있어서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슌슌 낮잠 자는동안 외출을 감!!행!!
4:17분에 나갔음!!

얼굴에 신경쓸 겨를도 없다!
그냥 조용히 나가는거야!!!

현관문도 완전 살살닫고
배나온 임산부가 걸을수 있는 최대속도로(ㅋㅋ)
걸어서 6분만에 우체국 도착!'

슌슌 보육원비 통장이랑 내 생활비+카드값 빠져나가는 통장 찍어보고 간김에 이번 한국행에서 남겨온 1만엔 넣어놓고..

바로 편의점으로 고고!!
나의 불찰로 지난달에 미쳐 빠져나가지 못한
컴터값 개별청구 엽서고지서도 무사히 납!부!!

이대로 그냥 집에 갈까했는데

한국 출국하던날 생야채를 싸아아아아악 소비하고
냉장고를 비웠어야했으므로.. (;-;)..

지금은 야채가 음...슴...

고로 먹을것도 음...슴.......

오늘 저녁에 먹을게 없어서 부랴부랴
마트로 고고싱!

마트를 가고 오고 하려면 버튼식 신호인 횡단보도를 건너야했는데 이게 복병이어서 불안했음
ㅜㅜ
어쩔땐 신호가 빨리 바뀌고 어쩔땐 오래걸려서
ㅠㅠ 우리 슌슌 그 동안 깨는건 아닌지 하고 걱정이었는디 ㅋㅋㅋ


다행히 가는길엔 신호가 빨리 바뀌어줘서
잽싸게 마트로 우다다다다다 걸음으로 가서

후닥닥 살것만 딱 ...
바나나, 감자, 양파, 당근, 무(오늘은 무한개 100엔 데이였음 ㅠㅠ하.. 난 참 운이 따라주는 사람일세) 배추1/4 집고 후닥닥 계산하고 후닥닥 담고
다시 버튼식 횡단보도...
한 2-3분 기다렸나 여튼 전에보다 많이 안기다렸음..

그렇게 무사히 집에와서 시간을 보니..

내가 나갔던 시간 오후4:17
돌아온 시간은 오후4:45

28분 밖에 안걸렸다٩(ˊᗜˋ*)و♥︎︎∗︎*゚


현관문 앞에서 슌슌 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까싶어서 귀 기울여봤지만 다행히 조용했고

문을 여니 적막만 감돌고+_+ㅋㅋㅋㅋ

자는방에 와보니 슌슌은 매우 잘 자주고 있음


꺄아오 예쁜 슌슌♡

엄마는 은행도 댕겨오고 편의점도 댕겨오고 마트도 댕겨와또요^0^)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나도 누워서 쉬는 중 :)

이따가 저녁준비해야지..ㅋㅋㅋㅋㅋㅋ

오늘의 미션 클리어٩(๑˃̵ᴗ˂̵๑)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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