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갑자기 열이 나는 슌슌 아니 왜..!!? 글쎄...;;.. 사실 금요일에 집에 돌아오고 나서부터 설사를 하더니.. 토요일에는 설사 거의 잦아들고 물놀이 잘하고 잼나게 잘 놀았눈디... 오늘 아침에 아점밥 먹으면서 점점 애가 끈덕끈덕 껌딱지가 되더니 점점 몸이 뜨거워지더니 열이~~!! 온몸이 좀 빨개질 정도로 열이 너무 나고 애가 자꾸 쉬고싶어해서 낮잠 비슷하게 재웠더니 중간중간 깨면서도 좀 오래 자고... 그러다 겨우 기운차려서 저녁시간엔 포도한송이 후딱 흡입하고 또 잠.... 그러다가 아빠가 현관문 따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자 '어!! 아빴따!!'(아마도.. 아빠왔다...??) 라며 잽싸게 눈 빤짝 뜨는 슌슌 하지만 여느때와 달리 현관으로 아빠 맞이하러도 안나가고 내가 잠시 ..
어제오늘 보육원 간다고 계속 말하니.. 뭔가 싫은내색은 많이 안하고 아침에 조금 울었지만 그래도 준비 잘 하고 유모차도 스스로 잘타고 (걸어서 30분 ㅠ) 고오고오싱(^0^) 가면서 자꾸 자판기를 보고 쥬스~쥬스~ 하는 바람에 난감 ㅠㅠ 우리슌지 ㅠㅠㅠ 왜 물을 갑자기 안먹는 습관이 들어버린거죠??? 이제부터 빡세게 먹이겠어요... 물...... ㅡㅡ).. 그리고 우유... 당분간 안줄거야.. 주스 ㅡㅡ).. 한국에서 나쁜버릇이 잔뜩 들어와서 이제 스스로 기저귀 올리기도 안하고 신발도 안신는다 ㅠㅠ 오마이갓 여튼 무사히 보육원에 도착해서 슌슌~ 슌슌 교실은 어딜까|?? 했더니 막 뛰들어가는 슌슌(원래는 맨날 입구에서 안간다고ㅠㅜㅜ 버텼음 ㅜㅜ) 자기 반도 잘 찾고 자기 수건걸이 자리랑 자기 모래놀이용 신..
요즘 몇개 정도 부르는 노래가 생긴 슌슌 아 물론 보육원에서 무슨 노래를 배우는지 모르니 그런 노래 부를땐 미스테리한 멜로디와 외계어 가사라 못알아듣지만 나비야 (쵸~쵸~) 부른다던가 반짝 반짝 작은별 (이라고 쓰고 띵꺼 띵꺼 부부빠이 라고 읽는다 -0-)....) 부를땐 좀 알아듣겠는데 제일 잘 알아듣겠는 노래는 바로바로 곰 세마리 ㅋㅋ 하지만 쉬운부분만 반복하는 건 함정 아빠곰은 뚱뚱해 만 무한반복ㅋ 엄마곰은 뚱뚱해 라고 하는 것도 안비밀 ㅠ 뚱뚱한 이 엄마곰은 매우 찔림..-0-).... 아 물론 발음도 정확하지는 않다... 아빠고..ㅁ... 뚠뚜내~ 엄마고..ㅁ... 뚠뚜내~ 요것의 반복..ㅋㅋ 그래도 알아듣는 노래가 있다는게 어디야 ㅜㅜ 어릴때부터 이런저런거 가르쳐놓으면 다 이렇게 나중에 아웃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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